안녕하세요. 이번에 알아볼 것은 파김치 맛있게 담는법이에요.
파김치는 봄과 가을에 특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김치 중 하나예요.
알싸한 맛과 달콤한 양념이 어우러져 밥도둑으로 유명하죠.
파김치는 만들기 어렵지 않아서 초보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어요.
오늘은 쉽고 맛있게 파김치를 담그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!
쪽파 고르기
맛있는 파김치의 시작은 좋은 쪽파를 고르는 것부터예요.
쪽파는 얇고 길이가 짧으며, 야들야들한 것이 좋아요.
흰 부분이 너무 굵으면 맵기 때문에 적당히 통통하고 연한 쪽파를 고르세요.
이렇게 고른 쪽파로 담그면 파김치가 부드럽고 맛있답니다.
쪽파 손질하기
쪽파는 뿌리와 겉껍질을 깨끗이 다듬어 주세요.
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서 흙을 제거하고, 채반에 올려 물기를 빼줍니다.
끝부분을 살짝 잘라주면 양념이 잘 스며들고 숙성도 잘 돼요.
쪽파 절이기
쪽파의 흰 부분에만 멸치액젓이나 까나리액젓을 부어 살짝 절여주세요.
쪽파 1.5kg 기준, 액젓 200ml 정도를 사용하면 좋아요.
20~30분 정도 절이면 쪽파가 숨이 죽고 양념이 더 잘 배어요.
찹쌀풀 만들기
찹쌀풀은 파김치 양념을 부드럽게 해줘요.
멸치육수나 물 300~400ml에 찹쌀가루 2큰술을 넣고 약불에서 저어가며 끓여주세요.
걸쭉해지면 불을 끄고 식혀줍니다.
양념 만들기
파김치 양념은 고춧가루, 액젓, 설탕, 마늘, 생강, 과일(배, 사과 등)로 만들어요.
예시(쪽파 1.5kg 기준):
쪽파에 양념 바르기
쪽파의 흰 부분에 양념을 골고루 묻혀주세요.
이파리 부분은 양념 묻은 손으로 쓸어만 줘도 충분해요.
한 번에 너무 많이 버무리면 쪽파가 부서질 수 있으니, 조금씩 나눠서 조심스럽게 무쳐주세요.
보관과 숙성
파김치는 실온에서 2~4일 숙성 후 냉장보관하면 맛있게 익어요.
봄, 가을에는 3일 정도 실온 숙성이 적당해요.
숙성 후에는 냉장고에 넣어두고 드세요.
익을수록 새콤하고 감칠맛이 더해져요.
QnA
Q. 쪽파 대신 대파로도 만들 수 있나요?
A. 네, 대파를 길게 갈라서 사용해도 비슷하게 만들 수 있어요. 단, 대파는 조금 더 매울 수 있어요.
Q. 찹쌀풀 대신 밥을 써도 되나요?
A. 네, 밥을 갈아서 사용해도 찹쌀풀 대신 쓸 수 있어요.
Q. 파김치가 너무 짜요. 어떻게 하나요?
A. 다음엔 액젓 양을 조금 줄이고, 익힌 후에는 물에 살짝 헹궈 먹을 수도 있어요.
Q. 단맛이 부족해요. 뭘 더 넣을 수 있나요?
A. 설탕, 꿀, 조청, 매실액, 배, 사과 등 다양한 단맛 재료를 추가해보세요.
Q. 파김치가 너무 맵게 됐어요. 어떻게 해요?
A. 고춧가루 양을 줄이거나, 사과, 배 등 단맛 나는 재료를 더 넣어주세요.
Q. 파김치에 새우젓을 꼭 넣어야 하나요?
A. 새우젓은 감칠맛을 더해주지만, 없어도 멸치액젓만으로 충분히 맛있게 만들 수 있어요.
Q. 파김치가 잘 익지 않아요. 왜 그럴까요?
A. 실온 숙성 시간이 짧거나, 온도가 낮으면 잘 익지 않을 수 있어요. 실온에서 2~4일 정도 두세요.
Q. 파김치에 양파나 무를 꼭 넣어야 하나요?
A. 꼭 넣지 않아도 되지만, 넣으면 단맛과 시원한 맛이 더해져요.
Q. 파김치가 너무 물러져요. 이유가 뭔가요?
A. 쪽파를 너무 오래 절였거나, 숙성 시간이 너무 길면 물러질 수 있어요. 절이는 시간과 숙성 시간을 지켜주세요.
Q. 파김치에 감칠맛을 더 내고 싶어요.
A. 멸치액젓, 새우젓, 멸치진젓 등 다양한 젓갈을 섞어 쓰면 감칠맛이 더해져요.
결론
그럼 여기까지 파김치 맛있게 담는법을 알아봤습니다.
좋은 쪽파를 고르고, 적당히 절여서 양념을 골고루 묻혀주면 누구나 맛있는 파김치를 만들 수 있어요.
숙성 방법만 잘 지키면 파김치 특유의 알싸하고 달콤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답니다.
파김치는 밥반찬, 삼겹살, 라면 등과도 정말 잘 어울려요.
여러분도 오늘 한 번 도전해보세요!